수산물 활용 화장품 연구 개발

충남 홍성 씨앤비코스메틱 이충우 대표〈사진〉가 해양수산부가 선발하는 ‘해양수산신지식인’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또 최근 열린 해양수산신지식인 사례 발표대회에서도 1위인 금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신지식인은 창의적 사고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과 지식 공유로 수산 관련 유통·가공, 바다 및 내수면 양식, 어구·어법, 해양레저, 어촌 6차산업 등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으로, 해양수산부가 1999년부터 매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8명의 해양수산신지식인 중 1위를 차지한 이충우 대표는 화장품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던 경력을 살려 전복과 캐비어, 해조류 등 수산물을 이용해 피부 잔주름 개선, 미백 효과 등이 탁월한 화장품을 개발, 수산물 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 대표는 또 활발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수출박람회 등을 통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 수산물을 기초로 한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수산물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깨닫고, 발효 공정을 통한 유효 성분 효능 상승 등 다양한 방법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한 결과 이번 영예를 안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화장품 업체를 운영하며 고향인 홍성군 서부면에 '세계 최초 뷰티테마파크'를 지향하는 '에덴 힐스'를 조성 중이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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