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견미술대전 평면2 서양화 부문 대상 유기랑 작가 '얼'. 안견기념사업회 제공
서산 지곡 출신으로 조선시대 대표적 산수화가인 현동자 안견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안견미술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14일(화) 천안시청 로비 특별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안견기념사업회(이사장 신응식) 주최하고 안견미술대전전람위원회(위원장 차상권) 주관으로 17회를 맞이하는 안견미술대전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관람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은 기존의 관행으로 이어온 일반 미술공모전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색으로, 꾸준히 갈고 닦은 일반 미술인들을 발굴하여 문화 창달에 기여했으며 순수 창의성을 갖춘 참신한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평면1(한국화)부문에서는 송서영 작가의 ‘부소산 사자루’가 우수상에는 유은영 작가의 ‘상왕산 영탑사’가 선정되었다. 평면2(서양·수채·판화)부문 대상에는 유기랑 작가의 ‘얼’이 최우수상에는 김순의 작가의 ‘포용의 미덕Ⅰ’이 우수상에 김청숙 작가의 ‘빛나는 나날Ⅱ’, 박희진 작가의 ‘검은도’가 선정되었다.

평면3(서예·문인화)부문 최우수상에는 이용희 작가의 ‘국화’가 우수상에는 유명숙 작가의 ‘파초와 매화’, 성영옥 작가의 ‘유안 글 중에서’가 선정되었다. 입체(조각·공예) 부문 대상에는 이종무 작가의 ‘분청 달항아리’가 최우수상에는 남다연 작가의 ‘깊이’가 우수상에는 김다희 착가의 ‘청자호’가 선정되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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