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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모킹 구스가 대전상징노래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오~ 대전, 너른 벌 희망의 품이여’

대전만의 노래가 탄상했다.

대전예술의전당은 13일 앙상블홀에서 열린 대전상징노래 공모전 최종경연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총 10팀이 경연을 펼친 결과 스모킹구스의 ‘대전청춘가’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금상에는 나미리 작곡가의 ‘대전에서’라는 노래가 이름을 올렸다.

대전상징노래 공모전은 대전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가사로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대전만의 노래를 만들자는 게 핵심이다.

대전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대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를 수 있는 노래”라며 “자연스럽게 따라부르면서 대전을 알리고 홍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상을 차지한 스모킹구스는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5명의 펑크락밴드다.

이들은 힘찬 밴드연주와 따라부르기 쉬운 선율로 대전청춘가를 만들었다.

심사위원장인 김동혁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는 “대상을 수상한 대전청춘가는 힘찬 밴드연주로 에너지가 넘쳤고 가사뿐 아니라 멜로디가 따라 부르기 쉬워 점수를 높이 줬다”며 “다른 참가곡들도 완성도와 호응도가 좋아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힘들었다. 나머지 곡들 또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계획을 시 차원에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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