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 충북협회 “역사와 소통하는 계기”

▲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충북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장애인사진협회가 주관하는 ‘우리고장 역사문화 사진전시회’가 14일 청주문화관 제1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충북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장애인사진협회가 주관하는 ‘우리고장 역사문화 사진전시회’가 14일 오후 5시 청주문화관 제1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신웅식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충북협회장은 “여러 교육생들이 휠체어 등 보조기구 없이는 이동하기도 힘든 열악한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힘든 과정을 통해 소중한 한 컷의 사진을 만들었다”며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우리 고장의 역사를 다시 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고장 역사문화를 배우고 사진으로 남기기를 통해 고장의 역사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세상과 많은 소통을 하게 됐다”며 “그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는 사진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문화재단 등의 ‘2017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진전시회는 17일까지 열린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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