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보 에어로 K 마케팅본부장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 공항으로 삼는 ‘에어로 K’의 운항 면허가 연내 발급될 전망이다.

김상보 에어로 K 마케팅본부장은 1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토교통부의 운송면허 최종인가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운송면허심사가 충분히 이뤄졌기 때문에 올해 내에 발급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로K는 자금 구성 및 출처 등 모든 법적 기준을 충족해 면허 발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청주공항에서 취항이 결정되면 서울과 수도권에 편증됐던 항공수요가 분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민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높은 운임, 지리적 불편함, 장거리 이동으로 역차별을 겪었던 현상이 사라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혹시나 면허발급이 내년으로 넘어갈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며 “면허발급 이후의 일정인 운항증명을 승인받는 과정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에어로K는 취항에 앞서 이용객들의 안전 문제를 가장 큰 주안점으로 삼고 있다”며 “당초보다 늦어졌지만 최대한 빠른 면허 발급과 운항증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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