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외국 협력 네트워크 활용해 기술상담 지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가 국제 산업 전시회에서 중소기업 외국 진출 돕고자 글로벌 고객에게 기술상담을 하는 모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연합뉴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가 국제 산업 전시회에서 중소기업 외국 진출 돕고자 글로벌 고객에게 기술상담을 하는 모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연합뉴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이 정부출연연구원 지원을 바탕으로 외국시장 진출을 노린다.

14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이날부터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등지에서 열리는 ICT 로드쇼에 국내 중소기업 8곳이 참가한다.

수출을 타진하는 기업은 텔레필드, 한드림넷, 엔피코어, 스마트박스, GES, 넷비전텔레콤, 에이제이월드, 하버맥스 등이다.

이들 업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장비·소프트웨어 글로벌 선도개발 촉진 기반구축 사업을 바탕으로 로드쇼 문을 두드리게 됐다.

해당 사업은 국내 ICT 장비와 장비 소프트웨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ETRI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통신연구진흥센터(IITP)에서 공동 수행하고 있다.

ETRI는 글로벌협력추진단에서 축적한 외국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상담을 도울 예정이다.

외국진출을 원하는 기업에 영문 소개서 작성, 피칭 기법 교육, 협력 비즈니스 파트너 소개 등 밀착 지원을 이어간다고 ETRI는 설명했다.

강신각 ETRI 오픈소스센터장은 "국내 ICT 중소기업 해외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현지 네트워킹을 위해 ETRI가 발 벗고 나서게 됐다"며 "정부 기반조성사업이 취지대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