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을 품다’ 북콘서트

▲ 이은희 작가의 '결을 품다 북콘서트'가 11일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에서 열렸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청주 출신 이은희 작가의 ‘결을 품다’ 북콘서트가 11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날 북콘서트는 권대근 문학평론가, 강전섭 청주문화원 이사, 임승빈 충북예총 회장, 박상일 청주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결을 품다'는 꽃, 사색, 전통, 삶, 바람(望)의 결을 사진과 함께 풀어낸 포토에세이다. 인생의 한 축을 차지하는 꽃과 사색, 전통, 삶, 바람의 결을 테마로 나눠 작가의 관찰력, 사유의 힘 등을 통한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북콘서트는 청주에서 처음으로 열린 개인 북콘서트로 작가들과 독자들의 소통 통로를 열었다는 평가다. 행사는 북콘서트와 더불어 송정언 명지대 교수의 가야금 공연과 Jazz(재즈) 공연이 함께 열렸다.

강전섭 청주문화원 이사는 "이은희 작가는 무심천의 물결과 우암산의 바람결이 낳은 작가"라며 "결을 품다와 문화인문학은 작가의 시각을 통해 삶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은희 작가는 "선물 같은 가을날을 맞아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하고 지역의 작가들이 소통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작가는 ㈜대원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4년 동서커피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후 충북수필문학상, 신곡문학상, 김우종문학상, 청주문화인상을 수상하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작가로 자리 잡았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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