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참여 성공적

교육기부·재능기부 등 학부모의 학교 참여로 학교 현장이 변하고 있다.

청주 산남초는 화장실 예절 교육 등으로 학교 위생 환경이 개선됐고, 청주 양청중 학부모들은 급식 시식, 식자재 검수 등 급식소 위생 상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학부모와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 두 학교는 2017년도 교육 모니터링 분야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학부모 교육분야로는 △학부모가 원하는 진로교육(옥천 청산고) △아빠 산타와 트랙터 눈썰매 축제(단양 어상천초) △스포츠 버스와 함께하는 우리마을 운동회 잔치(보은 수정초) △어머니와 함께 그린 우리학교 예쁜 담장벽화(청주 사직초) △3대가 함께하는 별밤의 감동영화( 〃 남일초)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과 반찬기부 활동( 〃 용암초) 등이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초·중·고·특수학교 등 80여 개 학교가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 학부모는 학부모 진로교육을 받은 뒤 자녀와의 대화가 수월하게 됐다고 말했다”며 “내년도 관련 예산을 확충해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육 공감대 확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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