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는 9일 도마2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기존의 관 주도의 대규모적 전면철거 위주의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특색에 맞는 생활환경 조성 및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도마동 105번지 일원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40여년이 지나면서 폐가, 공가, 나대지 등 도시기능이 현저하게 쇠퇴한 지역이다.

과거 유천면 소재지의 자부심과 전국적으로 유명했던 옛 자율소방대의 구전(으쌰 뽐보 도마다리 불났다)이 시작됐으며, 물이 좋기로 소문난 ‘연자천’이 현재 약수목욕탕으로 이어지는 등 구석구석에 역사가 묻어 있다. 서구는 해당지역을 △문화시설 △통합경로당 △하늘공원 △웰빙족욕장 △스마트 시티 조성이 포함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사업으로 신청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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