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도내 31개 시험장서

올해 충북에서 수능에 응시하는 학생은 총 1만 4722명으로 집계됐다. 수능에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은 9일 수능 지구별 시험장 설치 현황, 특별관리 대상자 현황, 부정행위 방지 대책과 시험장 점검, 교통 대책 등 수능 시행계획과 주의점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4일에는 문답지 인수, 15일 수험표 배부 및 수험생 예비소집(오후 1시) 등 시험 전 준비를 완료한다.

수능 시험은 오는 16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충북 도내 31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김동욱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지구별 응시인원은 청주지구 1만 149명, 충주지구 2458명, 제천지구 1298명, 옥천지구 817명 등 총 1만 4722명”이라며 “이는 지난해보다 505명 줄어든 수치”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교통 대책과 관련해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주차를 금지한다”며 “충북도 등 공공기관의 협조를 받아 오전 10시 이후 출근해 줄 것을 부탁했고 지각하는 학생들을 우려해 순찰차 긴급 후송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능에서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할 수 있으며,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컴퓨터용 사인펜, 지우개, 수정테이프 등이 지급되며 흑색 연필만 개별 소지가 허용된다. 이번 수능의 결과는 오는 12월 6일 발표된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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