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30일 본청 세종실에서 유망 중소기업 14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2023년까지 부지면적 11만 2331㎡에 총 16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722개의 일자리를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각 기업들이 우량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북부권 세종벤처밸리 내△㈜나노신소재 △대산철강공업㈜ △제이엘켐㈜ △버드시아 △㈜인찬 △대동AD엔지니어링 △㈜라인텍 △㈜엘에스텍 △㈜엔앤비 등 9개 기업이다.
특히 ㈜나노신소재는 2000년 설립 이후 차세대 첨단 산업을 이끄는 핵심 나노소재 기업으로 성장됐다. 또 △세림TSG㈜ △㈜에이블정보기술 △㈜커미조아 △㈜코메스타 등 4개 기업은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내에서 행정도시 자족기능 확충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림TSG㈜는 2006년 설립된 컴퓨터시스템 관리 전문기업으로, 연매출 447억원 규모의 IT 강소기업이다. 이어 첨단산업단지 내 투자기업 ㈜케이지오토는 국내 산업용 스위치 시장의 고급화를 선도하고 있다. 4년 내 매출액 2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14개 기업이 어려운 투자 결정을 한 만큼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