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지구 산단조성… 보조금 지급

대전시가 전방위적 기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하소, 신동·둔곡, 안산, 대동·금탄 등 7개 지구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기업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기업유치 추진전략을 설명하며 공격적 투자 유치를 다짐했다. 먼저 첨단 ICT기업과 연구소 기업 등 ‘4차산업특별시’ 육성에 적합한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유치 업종으로는 △제조업 △문화산업 △지식서비스산업 △창업연구소기업 등이며 입지보조금으로 부지매입비의 30%를, 설비투자보조금의 경우 14%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월 100만원 이내의 고용보조금을 12개월간 지원하고, 5년간 50%(연구소기업은 80%) 범위 내 임대료를 보조한다. 이와 함께 기업투자 이전 등 기업수요를 감안해 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7개 지구 390만 8000㎡에 산업단지도 조성된다.

아울러 전문성 강화 및 성과를 위해 기업유치와 사후관리 전문인력이 채용된다. 기업유치업무의 순환보직에 따른 전문성 부족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유치 전문가·단체 등의 참여 유도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이밖에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민간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체계구축에도 만전을 기한다. 과학벨트 첨단기업·연구소 유치단과 기업유치 협력관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기업유치자문단을 위촉한다. 그중 안산산단 기업유치단·유치자문단은 12월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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