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투데이 3기 제2차 독자자문위원회
전국행사 전반 짚어봤으면
장애인사진전 등 높이 평가
지역언론의 역할에 부합돼

▲ 25일 충청투데이 사장실에서 열린 3기 제2차 독자자문위원회에서 위원들이 열띤 토의를 벌이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충청투데이 3기 제2차 독자자문위원회가 25일 본사 사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회는 성기선 사장의 회사 동정 소개 및 나인문 편집국장의 주요 보도 설명, 위원들의 의견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회에서 임회무 충북도의회 의원은 “많은 예산을 들여 전국 각지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인원을 동원하는데만 집착하고 행사의 의미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국민의 귀중한 세금이 허투루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행사 전반에 대해 짚어봤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김병철 복있는 공동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청주에는 대전고등법원 원외재판부가 있는데 2개 재판부 중 실제적으로 1개 재판부만 운영되고 있다”며 “1개 재판부만 운영되면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받을 소지가 있는만큼 추가 설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종태 SK 하이닉스 청주지원본부 경영지원실 수석CR팀장은 “대한민국 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산업만 호황을 겪고 있어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며 “1995년도가 반도체 호황이었는데 반도체 경기가 꺾이니 IMF가 온 전래가 있는 만큼 과거를 돌이켜보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는 “미래 일자리창출의 핵심은 서비스산업인데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이 제조업 위주로 펼쳐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서비스업에 대한 홀대가 적지 않다”며 정책 및 인식전환을 촉구했다.

심억수 충북시인협회장은 “충청투데이가 장애인사진전을 주최하고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관련 별지를 발행하는 등 충북을 부각시키는 견인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이웃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 김정환 동일유리 대표와 제갈남술 유창테크·현대유리창호 대표, 박을석 충북도교육청 장학사 등은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충북장애인사진협회와 충북시인협회가 주관한 제5회 충북장애인사진전은 지역언론의로서의 역할에 부합하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충청인에게 힘을 주는 언론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