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충남 금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대전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5분경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고무 원단을 옮기는 작업을 하던 A(32) 씨가 컨베이어벨트와 롤 사이에 끼어 숨졌다.
현재 대전노동청은 사업장의 전면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현장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사업장 관련자를 소환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전노동청 관계자는 “신속하고 면밀히 사고조사를 진행해 관련법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