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23명 1박2일 일정 방문
전국체전 역도 경기 성공 기원
관광지 순회·국악체험 등 호응

▲ 세계적인 슈퍼탤런트를 꿈꾸는 호주, 일본, 캐나다, 인도, 태국 등 22개국 미녀들이 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영동군을 찾아 지역 곳곳을 돌며, 영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국악체험촌 국악기 연주 체험 장면. 영동군 제공
세계의 슈퍼모델들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의 매력에 푹 빠졌다.

23일 영동군에 따르면, 세계적인 슈퍼탤런트를 꿈꾸는 호주, 일본, 캐나다, 인도, 태국 등 22개국 미녀들이 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영동군을 찾아 지역 곳곳을 돌며, 영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이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영화배우, 가수, 모델을 발굴하는 '미스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2017 시즌9' 본선 진출자 23명이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중 영동에서 열리는 역도경기의 성공을 기원하고, 전국의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동을 찾았다가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접해보기 위해 문화탐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양산면 금강둘레길 강선대 관람을 시작으로, 영동의 명품 관광지를 순회하며, 영동이 가진 특별함을 한껏 느꼈다. 강선대에서 금강을 바라보며, 천혜의 자연이 만든 비경을 감상하는 한편, 깊어가는 영동의 가을과 운치를 만끽했다. 이어, 심천면 고당리 국악체험촌으로 이동해 국악기를 직접 연주했다. 처음 접해보는 전통 악기들을 신기해하면서도, 국악이 가진 진면목을 확인하며, 흥겨움에 빠져 들었다.

단순한 지역일부 문화체험을 넘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악기체험 후, 국악체험촌의 세계 최대 북 천고(天鼓) 타북으로 마음 속에 담은 소원과 희망을 기원하고 하늘에 전하며,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군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뛰어난 역사문화와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영동의 매력을 앞세워,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탐방으로 영동의 숨은 매력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었으고, 영동군의 관광자원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영동의 명품 관광지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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