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정책팀 신설… 사업 내실화
만18~39세 청년인턴 사업 추진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집중
31일 청양군 일자리박람회 개최

청양군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정책에 부응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은 자체 일자리 창출 활동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 청년일자리 제공을 통해 일자리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은 일자리정보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전담하는 '일자리정책팀'을 신설하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자리정책팀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을 지원하고 민간일자리 진입을 유도하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관내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청년인턴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사회적기업 4개소, 마을기업 8개소, 협동조합 7개소를 운영하며 일자리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군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2017 청양군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람 중심의 일자리박람회로 구인업체의 고용알선과 구직자 취업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구직자에 대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기업은 청양군 소재 업체인 ㈜한울, ㈜필택산업, ADM21㈜, 청양군 순환농업 자원화 센터, ㈜우양, 한스텍, ㈜진에너텍, ㈜케이비어드히시브스, ㈜우리, F&B영수식품 10개 기업으로 총 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구직자에 대한 1대1 현장면접을 실시, 이력서 작성 및 면접방법 등의 취업컨설팅과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메이크업 등 부대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 현장에서 본인이 원하는 업체를 선택해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취약계층 및 청년 실업자들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로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 추진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면서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찾아오는 매력 있는 청양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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