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 중앙로·특산물전통시장·서부재래시장 일원서 28일 개최
학생 200명 ‘아리랑 플래시몹’ 기대… 먹거리 장터·체험행사 진행

태안거리축제가 태안읍 중앙로 일원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리는 신명나는 거리축제가 오는 28일 개최된다.

군은 관광도시 태안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태안읍 상권의 활기찬 본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태안읍 중앙로와 태안특산물전통시장 및 서부재래시장 일원에서 ‘2017 태안 거리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태안거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강웅)가 주최하고 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함께 gogo! 흥겨운 태안축제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28일 오전10시부터 현스튜디오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식전공연에서는 풍물단 공연을 비롯 개그맨 김정렬의 사회로 탤런트 전원주 씨와 가수 현당 등이 참여하는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지역 학생 200명이 참여하는 ‘아리랑 플래시몹’이 진행돼 관심을 모은다.

이어 축하공연에서는 걸그룹 ‘베이비 부’를 비롯한 초대가수의 공연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후 1시 30분부터는 태안문화원, 국악협회, 노인복지관, 태안군청소년수련관 댄스팀 등이 참여하는 지역동아리 공연이 열리며 오후4시부터는 개그맨 황기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읍·면 노래자랑과 초대가수가 함께 하는 ‘태안군민어울림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중앙로 일원에서는 부스참여 신청자 70여 명이 특산물 판매장 및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각종 체험행사와 길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특산물전통시장에서는 △맨손고기잡기 대회 △어린이 낚시왕 대회 △가족체험 학습 등이 서부재래시장에서는 △김장담그기 체험 △전통음식 체험 △행운권 추첨 등이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태안 거리축제는 태안군민의 화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태안군의 독특한 문화와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거리축제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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