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식(24·강원도청)과 안슬기(25·SH서울주택공사)가 제98회 충북 전국체육대회에서 마라톤 남녀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신광식은 22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정문 입구를 출발해 충주 시내를 돈 뒤 종합운동장 결승선으로 돌아오는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 18분 33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신광식은 1년 만에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꿨다.

신광식은 지난 8월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2시간 29분 52초의 저조한 기록으로 65위에 머물렀다.

성지훈(경기 고양시청)이 2시간 19분 26초를 찍고 은메달을, 박진성(경남 양산시체육회)이 2시간 20분 50초로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안슬기가 2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을 되찾았다.

안슬기는 2시간 36분 26초로 제일 먼저 피니시 라인을 끊었다. 최경선(충북 제천시청·2시간 36분 52초), 정윤희(경북 경주시청·2시간 37분 07초)가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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