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전에서 한밭고 소속 카누선수들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내며 메달을 휩쓸었다.

22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2일차인 21일 초평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경기에서 한밭고 1학년 김지환이 K1-1000M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권순홍(2학년), 오은서(3학년), 정세민(3학년)이 K4-1000M와 K2-1000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김지환, 정세민, 오은서 세 명은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오은서 선수는 “컨디션이 충분히 올라온 상태에서 경기에 임했으나 올해는 특히 큰 바람이 부는 상황이 많이 연출됐다”며 “올해는 다른 잘하는 팀들이 출전을 많이하고 지역대표로 임하는 중압감에 더 긴장감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고 경기내용을 회상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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