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4년 만에 쯔쯔가무시병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가을철 감염병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옥천에서 A(79·여) 씨가 발열·발진 등의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도의 역학조사 결과, A 씨는 쯔쯔가무시증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밭에서 일하다 털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은 2013년 2명이 숨진 뒤 4년 만이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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