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한마당 축제 대성황
수해복구 도움준 서울시민에
우수농산물 저렴한 가격 판매

▲ 지난 18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괴산군 농·특산품 한마당 축제’가 열려 대성황을 이뤘다. 괴산군 제공
지난 18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괴산군 농·특산품 한마당 축제’에 구름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괴산군이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지로서 유기농업의 메카이자 장수도시인 괴산을 알리고, 지난 7월 수해복구에 큰 도움을 준 서울시민들에게 저렴한 농산물로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단순 직판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몄다. 이를 통해 괴산지역 40여 생산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홍보판매장에서는 모든 물품이 완판되며 5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8년근 홍삼, 새싹삼, 시골절임배추, 청결고추, 사과, 표고버섯, 인삼, 고구마, 도라지, 옥수수, 잡곡 등 괴산지역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서울시민들에게 큰 호응 얻었다. 이와 함께 장수비빔밥 퍼포먼스, 절임배추김장체험, 떡메치기, 고추속체험(고추장만들기), 경매행사, 황금고추를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에는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서울시민은 "군수가 열정을 갖고 직접 지역 농산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줘 믿음이 가서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지난 7월 괴산지역이 큰 수해를 입었을 때 수해복구를 위해 서울 시민들이 지원한 값진 땀방울이 있었기에 이렇게 보석같은 농·특산물로 수확됐다”며 “그분들께 보답하고자 오늘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시와 우애를 더욱 돈독히 하고, 괴산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해 괴산군의 농업 브랜드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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