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내년 1월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과 세종 국책연구단지를 연결하는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양산~인천공항, 당진~부산 사상, 천안~김해 노선에도 직통 고속버스가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30개 운송업체가 신청한 노선 신설·변경 계획을 검토한 결과 4개 노선을 신설하고, 37개 기존 노선의 사업계획 변경을 인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설되는 4개 고속버스 노선은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당진~부산 사상 △천안~김해 노선 △양산~인천공항이다.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노선은 서울 경부버스터미널-세종 국책연구단지-세종 버스터미널 코스로 1일 20회 운행한다. 현재 서울~세종청사 노선(서울 경부버스터미널-세종청사-세종버스터미널)이 1일 80회 운행하고 있어,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버스 운행은 1일 100회로 늘어난다.

당진~부산 사상 노선은 당진버스터미널-기지시정류장-부산 사상버스터미널 구간에 1일 4회 운행하며, 천안~김해 노선은 천안버스터미널-김해국제공항-김해버스터미널 구간에 1일 6회 운행한다. 신설된 3개 직통 노선은 환승으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고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해 해당 지역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려 인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에 따른 고속버스 운송수요 감소를 반영해 승차율이 감소한 12개 주요 노선의 주중·주말 운행횟수를 조정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이달 19일 운송사업자에게 노선 신설 및 사업계획변경 인가 내용을 통보한다. 이후 노선 홍보, 수송시설 확인 등 준비를 거쳐 늦어도 내년 1월 안에 신설·변경 노선에 대한 운행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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