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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2017 시즌을 마친 김현수가 비시즌 기간을 맞아 19일 귀국한다. 스포츠 전문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김현수를 담당하고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9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김현수가 입국한다고 알렸다.

김현수는 입국장에서 짧게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어서 향후 진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 2015년 12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총액 7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활약했으며 지난 7월말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됐다. 

데뷔 첫해에는 타율 0.302, 92안타, 6홈런, 22타점 36득점 36볼넷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보였으나 올시즌에는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212타수 49안타), 1홈런, 14타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FA로 자유로운 신분인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잔류와 일본, 국내 리그 어디든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빅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심정을 밝힌 김현수는 빅리그 구단이 원한다면 메이저리그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메이저리그가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그를 원할 팀은 적지 않다.

비록 메이저리그에서 눈에띄는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국내에서 이미 실력이 입증된 김현수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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