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청남대 국화축제’가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21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다음 달 12일까지 23일간 '단풍(丹楓)은 머물Go 국향(菊香)은 오라Go'라는 주제로 국화 74종 1만 1000여 그루와 초화류 3만 4500여 그루, 야생화 200여 그루가 전시된다.

더불어 재즈공연과 태권도시범, 한국무용, 통기타, 7080밴드, 국악밸리, 성악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관람객들의 구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또 국화차 시음, 나무목걸이 만들기, 팽이 만들기, 꽃 립밤 만들기, 직지체험, 안내데스크 느린 우편엽서보내기, 가훈 써주기, 주말에는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도 함께 운영된다.

주말에는 군악대 퍼레이드, 어린이 명랑운동회, 보컬대회, 청소년댄스대회 등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축제 동안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으로 조성 중인 '무장애 나눔길'도 임시 개방한다. 이 길을 이용하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 약자층도 어려움 없이 대통령길을 산책할 수 있다고 청남대 측은 전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청남대를 찾는 관람객들이 국화 향기와 함께 행복을 담아갈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관람객 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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