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오제세 의원
급증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및 보건복지 관련 산업 종사자에 대한 직무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서원)이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복지시설종사자 61만 8649명 중 4만 1135명(6.6%)만이 직무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건복지 관련 산업 종사자는 254만 4543명,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은 3만 2375명이나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올해 교육계획 인원은 53만 1518명으로 종사자 대비 20.8%에 불과하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청주 오송 본원의 강의시설 부담률은 2013년 130.6%에서 지난해 162.5%으로 3년새 31.9%p 증가했다. 강의시설 부담률은 교육실적을 시설의 수용가능 인원으로 나눈 수치로, 부담률이 높을수록 강의시설 부족으로 인력양성에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인력개발원이 교육수요에 대한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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