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과 함께하는 방과후학교 캠페인] 
돌봄 전용교실 4실로 확대·별도의 놀이 전용공간 운영
피드백통해 프로그램 개선… 재능나눔·기부실천 큰 사랑

▲ 효문화공연
대전글꽃초등학교(교장 전병두)는 ‘재능을 가꿔 나눔으로 꽃 피우는 글꽃 방과후학교’를 위해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대전의 중심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전글꽃초는 프로그램 선정 단계부터 운영까지 지속적으로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다.

또 지역사회와 연계·협력을 통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해 취미·특기 신장 교육, 수준별 교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교 후 학생 활동 및 돌봄 기능을 교내로 흡수해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을 돕는 수준 높은 대전글꽃초의 방과후학교 속으로 들어가 보자.

◆돌봄 전용교실 확대 및 학생들 안전 확보로 활짝

대전글꽃초가 돌봄 전용교실 확대 및 놀이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은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지난해 돌봄 전용교실 1실, 학급과 돌봄 교실을 함께 사용하는 돌봄 겸용교실 2실로 운영되던 상황을 올해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돌봄 전용교실 4실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와 엄마 품 같이 아늑한 돌봄 전용교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해 대전글꽃초는 주3회 ‘돌봄 특성화 교실’을 실시한다. 돌봄 교실에서 종이공예, 튼튼 체능, 전통 놀이 특성화 교육 등을 통해 대전글꽃초 학생들은 즐거운 돌봄과 소질개발을 동시에 이루고 있다.

또 이달부터 돌봄 교실 참여 학생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별도의 놀이 전용공간도 운영한다. 대전글꽃초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맛과 영양을 고려한 간식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방과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를 출입하는 모든 외부인은 꿈나무 지킴이실에 들러 출입증을 패용해야 하며, 학교 일과가 끝난 후 출입문이 폐쇄되는 시간에는 각 돌봄교실별 맞춤형 인터폰을 활용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안전 교육 실시로 든든

대전글꽃초는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 활동 보장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방과후학교 수강 및 돌봄교실 학생 전체가 안전대피훈련에 참여를 통해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위탁 운영자는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활동 중 안전지도 뿐 아니라 철저한 귀가지도를 실시한다. 대전글꽃초는 방과후학교 활동시간에 학교폭력이 발생되지 않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며 원만한 관계 속에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상담, 담임교사 상담에 힘쓰고 있다. 또 프로그램 위탁 운영자들의 학생관리, 안전관리, 학부모 상담,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 청렴한 방과후학교 풍토 조성을 위해 연 2회 이상 프로그램 위탁 운영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 위탁 운영자와 교사 간 멘토제로 단단

대전글꽃초 방과후학교의 차별화된 자랑거리는 프로그램 위탁 운영자와 교사 간 멘토제 운영이다. 프로그램 위탁 운영자는 연간 활동계획 및 분기별 활동 안을 작성해 담당교사와 협의하고 반영해 프로그램 질을 높인다. 멘토교사는 학기별 1회 이상 방과후 프로그램을 참관한 후 위탁 운영자와의 소통을 통해 피드백하고 더 나은 프로그램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 글꽃 어울림 봉사단 재능 나눔
◆재능 나눔과 기부 실천으로 방과후학교 활짝

대전글꽃초 방과후학교의 배움은 교실에서 끝나지 않는다. 지난 7월 15일 대전글꽃초 가족 봉사단(글꽃 어울림 봉사단) 활동에 리코더 부서와 우쿨렐레 부서가 멋진 연주로써 재능 나눔을 실천했다. 외부 오카리나 연주단과 함께 멋진 합주를 선보인 방과후학교 학생들은 나눔 실천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대전글꽃초 방과후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24일 대전시 중구 뿌리공원에서 펼쳐진 ‘제9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리코더 부서, 바이올린 부서, 우쿨렐레 부서 40여명은 ‘어머님 은혜’를 연주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공개 및 만족도 조사로 안심

대전글꽃초는 연 2회 실시하는 프로그램 공개와 학부모, 학생, 멘토 교사 만족도 조사를 통해 교육 공동체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프로그램 공개를 통해 위탁 운영자는 수업 기술과 학생 지도 역량을 제고하고,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부모님과 교사에게 자랑하는 축제와도 같은 시간이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하지 않는 학생의 학부모라도 참관이 가능하다. 대전글꽃초는 주중·주말 모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뿐 아니라 1~2학년 돌봄교실 활동도 공개하고 있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방과후학교의 기반이 되고 있다.

▲ 주산암산 부서
◆분기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평가로 탄탄

대전글꽃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위탁 운영자는 분기별로 학생의 개인별 활동상황을 학부모에게 알리고 있다. 위탁 운영자는 프로그램 특성에 맞게 출석상황, 활동상황, 진도의 정도 등을 자세하게 기술해 가정으로 송부한다.

또 학생의 활동상황을 수시로 담임교사에게 통보할 뿐 아니라 방과후학교 활동을 위한 계획, 편성, 운영에 관한 내용도 멘토교사와 함께 자체 평가하고 있다. 대전글꽃초는 학생들의 준비성, 참여자세, 기능 향상 정도, 취미·특기 적합성 등을 질문지, 관찰, 누가 기록의 방법으로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프로그램의 반성자료, 학생지도의 참고자료, 학부모와의 상담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 학생·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방과후학교 만족도 향상 및 참여를 유도하고 내년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에 반영해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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