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컨택센터 중심지인 대전시가 글로벌 컨택센터를 유치했다.

컨택센터는 기업·고객 간 접점 역할을 하는 콜센터를 의미한다.

대전시는 16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컨택센터협회 등과 ㈜중부코퍼레이션 대전 컨택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중부코퍼레이션은 글로벌 기업의 고객 응대업무를 처리하는 컨택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중부코퍼레이션은 대전시민을 우대해 300명의 상담사를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300석 규모인 컨택센터 규모를 오는 2019년 2000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중부코퍼레이션 대전 컨택센터의 조기 정착을 위해 설비 투자·고용 보조금 등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권선택 시장은 “중부코퍼레이션 대전 컨택센터의 빠른 정착과 글로벌 센터로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전에는 129개 컨택센터 1만 700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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