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집중되는 치질 환자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고 6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정보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치질 진료인원은 남성이 1252명, 여성은 1157명으로 남성 환자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 남성은 60~70대 노년층이, 여자는 20~30대 젊은층의 진료인원이 많았다.

남성은 60대가 165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70대가 1650명으로 뒤따랐다. 여성은 20대가 1492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482명, 50대 1454명, 40대 1354명 순이었다.

반면 진료비 지출액은 40대 남성과 여성이 각각 43만 1395원과 45만 6501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치질 환자가 집중되는 시기는 겨울철로 지난해 11월 6만 9293명이었던 진료인원은 12월에 7만 7024명으로 11.2% 증가했다. 2012∼2016년 월별 진료인원 평균도 1월이 8만 77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3월 8만 5297명, 2월 8만 5100명, 12월 8만 588명 순이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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