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논산시 강경읍 강경포구와 읍내 도심지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정겨운 강경골목! 추억따라! 맛따라!'를 부제로 진행되며, 5개 분야 72개 프로그램을 준비,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게 된다. 논산시는 올 축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행사의 주체가 되는 내실 있는 도심형·생활형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정체성이 강한 전국 강경포구 마당극 경연대회를 전면 배치했으며, 젓갈김치담그기, 가마솥햅쌀밥과 젓갈시식 등 젓갈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확대하는 한편, 관람객을 중심으로 행사장도 구성해 놨다. 아울러 도심지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강경의 문화자원을 연계한 공간으로 재구성해 아름다운 강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는 외국인 김치담그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 유치에 나서는 한편, 조랑말, 행복열차를 이용한 강경포구 탐방, 강경포구 레스토랑, 조선3대시장 홍보관도 조성해 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관광홍보 및 평창올림픽 홍보관 등도 축제장에 마련, 창조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여기에 전국 드론 경연대회, 전국어린이 동요제, 전국궁도대회 등 전국대회도 다양하게 준비, 강경젓갈축제는 전국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외에 올 축제는 보부상 난전재현놀이를 비롯, 강경골목 플래시몹, 강경골목 버스킹, 강경포구 변사극, 충청도 웃다리풍장공연, 구구팔팔 어울마당, 강경夜한 거리 등을 통해 축제 정체성도 강화했다. 또 젓갈김치 담그기와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 시식, 강경골목 젓갈딱지왕, 추억의 교복포토존, 양념젓갈 만들기, 왕새우잡기 등 다양한 체험도 준배돼 있다.
특히, 강경의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도록 강경 옛 모습 및 축제 사진 전시를 비롯해 소원성취 종이배띄우기, 갈대숲 오솔길걷기, 국화포토존이 설치돼 가을의 정취는 물론 구한말 3대시장의 하나였던 강경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경젓갈축제는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문화산업축제로 매년 눈부신 실적을 이뤄내면서 수년 째 문화관광부 우수축제가 되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