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정기 후원인 찾기 캠페인
도도헤어샵·에스헤어 1·2호점 참여
대덕구 빈곤가정 아동에 경제 지원

▲ 착한 미용실 1호점 도도헤어샵 이희영 원장(오른쪽)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장우석 대리가 12일 '365일 초록우산 산타를 찾습니다' 캠페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어려운 우리 아이들에게 365일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겠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12일 대덕구 법동에 위치한 도도헤어샵과 중리동에 있는 에스헤어가 ‘365일 초록우산 산타를 찾습니다’ 캠페인에 착한 미용실 1, 2호점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어린이재단이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 대덕 대덕구지회와 함께 대덕구 빈곤 가정 아동들을 위한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자 시작됐다.

크리스마스 날에만 잠시 들렀다 가는 산타처럼 일시적 지원이 아닌 저소득 아동에 365일 든든한 후원자가 돼 줄 정기 후원인을 찾으려는 목적이다.

어린이재단은 이날 착한 미용실 1, 2호점 참여를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대덕구지회에 소속된 448개의 미용실 대상,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곳은 월 1만원 이상 후원금을 내게 되며 이렇게 모아진 후원금은 모두 대덕구 빈곤가정 아동을 위해 쓰여진다.

착한 미용실 1호점 도도헤어샵 이희영 원장은 "개인적으로 기부하는 곳을 쉽게 정하지 못했는데 대덕구지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역 내 아동 돕기 캠페인을 위한 협약을 진행하면서 기부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부에 대한 좋은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착한 미용실 2호점 에스헤어 송윤희 원장은 “대덕구지회 임원으로 개인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지나가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종종 보곤 했다. 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이번 캠페인을 알게 돼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지역의 아이들에게 전해져 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재단은 향후 이 캠페인을 대전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042-477-4072)로 연락하면 된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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