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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장르극은 첫 도전이라 신기하면서도 열정이 더 생깁니다."

오는 14일 첫 방송하는 OCN 새 주말극 '블랙'에서 죽음을 예측하는 강하람 역을 맡은 배우 고아라(27)는 1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 중 하람은 타인의 죽음을 보는 능력이 싫어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지만, 블랙(송승헌 분)과 만나면서 죽음을 앞둔 생명을 구하게 된다.

고아라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하랑은 20년 넘게 죽음을 봐도 익숙해지지 않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개인적으로 무서운 것을 못 보는데 감정 이입이 잘됐다. 초반에는 대본을 보면서 악몽도 많이 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장르극이다 보니 내용상 사건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며 "엊그제도 빌딩 위에서 와이어를 달고 촬영했는데 새로운 경험이라 신선했다"고 말했다.

고아라는 함께 호흡하는 14살 연상의 송승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늘 재밌는 애드리브와 장난기를 보여주셔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기존 선배님 이미지와 많이 달랐다"고 친근함을 표했다.

1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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