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페스티벌 일환

젓가락 신동을 찾는 ‘젓가락 경연대회’가 다음 달 11일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개최된다.

‘2017 젓가락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유아부·초등부를 대상으로 한 젓가락 신동 선발, 일반인이 참가하는 젓가락 도사 선발, 3대 가족이 즐기는 단체전으로 구분해 열린다.

젓가락 신동과 젓가락 도사 선발은 1분 동안 젓가락으로 음식을 빨리 옮겨 쌓는 방식으로 열린다. 분야별 대상 1명에게는 금젓가락 트로피, 최우수상 1명에게는 은젓가락 트로피, 우수상 1명에게는 동젓가락 트로피·상장이 수여된다. 대회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도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신청과 예선을 거쳐야 한다.

3대 가족 5명으로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단체전은 2분 동안 음식을 젓가락으로 전달한 후 마지막 팀원이 음식을 받아 쌓는 방식이다.

단체전 대상 1팀에게는 금젓가락 트로피와 시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1팀에게는 은젓가락 트로피와 시상금 100만원, 우수상 1팀에게는 동젓가락 트로피와 시상금 50만원을 준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http://www.culturecj.com)나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http://www.cjculture.org)에 신청하면 된다.

대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도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젓가락 페스티벌은 2015년 청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한·중·일 3국의 공통된 문화원형인 젓가락 콘텐츠를 특성화하고 젓가락을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문화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그해 11월 젓가락 페스티벌을 처음 연 뒤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다음 달 10∼19일 옛 연초제초창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열리며, 한·중·일 젓가락과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젓가락특별전, 젓가락 경연대회 본선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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