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교육비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한 곳은 수원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산 서구는 1억원만 투자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교육부에서 '2016년 지방자치단체 교육투자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지자체의 교육투자란 학교 급식시설 및 설비사업, 교육정보화사업, 교육시설 개선사업 및 환경개선사업,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관한 사업 등에 투자되는 예산을 말한다. 지방재정교부금법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2014년 2076억원, 2015년 2123억원, 2016년 5666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전체 예산대비 투자율로는 대전 서구가 일반회계 5천268억 원 중 170억 원이 교육비로 가장 높은 3.2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수원시 3.16%, 시흥시 3.05%, 유성구 3.02%, 부천시 2.87%, 의왕시 2.87%, 안양시 2.81%, 고양시 2.78%, 성남시 2.72%, 군포시 2.71% 순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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