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8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올해 제4회 명문 장수기업 만들기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정부의 기업 지배 구조 정책에 따른 중견기업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짜여졌다.

김성욱 김앤장 변호사는 토론에서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경제력 집중 완화, 경영권 분산 등 이념적 슬로건을 넘어 구체적인 정책 수단의 합리적 수용과 기업 활동의 지속성을 담보할 경영권 안정의 필요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홍규 중견련 M&A·명문장수기업센터장은 "지배구조 정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경영권 승계 방안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 기업, 기관투자가 등 이해관계자의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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