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좋습니다!"

2017∼2018시즌 왕조 부활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지난주 끝난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감한 삼성화재는 27일부터 일본 시즈오카 현 누마즈에서 6박 7일간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 일본배구 우승팀 도레이 애로우즈와 4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 신치용 단장은 도착 첫날 훈련에 앞서 고바야시 아츠시 도레이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올 시즌 우리도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화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감독 시절에도 특유의 앓는 소리로 만족을 몰랐던 그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잠시 멀어져 있던 대권 도전의 기회가 성큼 다가왔다. 신 단장은 "올 시즌 느낌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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