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건양대 이진 교수)는 27일 대전교도소 논산지소에서 모범수형자 및 만기수형자들(6가정 26명)을 대상으로 2차 가족 힐링 캠프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5월 1차 캠프에 이어 실시한 이번 캠프는 수형생활로 소원해 질 수 있는 가족관계를 원만히 회복하게 해줌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레크레이션과 손맛사지, 원예치료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가족이 모두 참여해 응어리졌던 마음을 털어버리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가족들만의 자유로운 식사시간과 대화시간을 제공해 그동안 미뤄뒀던 가정사를 나누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출소 후 가정과 사회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진 센터장은 "이번 가족캠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건강한 가정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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