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큰잔치가 오는 10월 9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한글을 주제로 한 체험연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큰잔치는 크게 △한글사랑 표현활동 △한글사랑 문화활동 △함께 즐길 체험활동 등 3개 분야로 운영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생뿐만 아니라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체험연극 '세종, 인재를 뽑다'는 조선시대 과거시험 문제 등을 풀면서 학생들이 연극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연극의 관객이면서 배우가 되는 이색 체험을 경험해볼 수 있다.

백일장과 한글디자인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지난해보다 100명 증가한 1050여 명이 신청했다.

이 밖에 14종의 야외부스 체험과 5개 실내체험, 전시·관람 등이 마련됐다.

김옥진 충북학생교육문화원장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들이 친구, 가족과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이자 우리 민족 최고의 창작품인 한글의 우수성을 깨달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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