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상월명품 고구마축제 개최, 4만명 방문… 9000만원어치 판매고

▲ 논산 상월명품 고구마축제에서 관광객들이 고구마를 들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논산시 제공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웰빙식품 건강이 최고야!'라는 슬로건 아래 금강대 운동장에서 열린 제9회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명품고구마의 명성을 재확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연 160여억 원의 고구마 판매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월면에는 이번 축제기간동안 4만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고구마 판매액은 9000만원에 달했다.

23일 오후 5시 김광영 축제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축제 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김형도 시의회의장, 김종민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원 등을 비롯해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그맨 배동성 사회로 진행된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정수라, 우연이, 유현상, 옥희 등이 출연해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2일차를 맞은 24일에는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도립국악원의 부채춤, 이도령과 춘향전, 마술(서커스) 등 문화공연을 함께 즐겼으며, 폐막공연으로 면민노래자랑이 열려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군고구마와 찐고구마를 시식하면서 따뜻한 고향의 정을 만끽했으며, 고구마 판매장에는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상월고구마를 구입하려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명품고구마의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 고구마의 강점을 살려 어릴 적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즐길거리·먹거리 체험은 물론 가족 간 정까지 돈독히 해 그리운 옛 고향의 맛을 되새기게 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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