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24일 청주시 문의면 체육공원에서 열린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에서 받은 물품들을 복지기관 등에 기증했다.

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는 1, 2학년 학생 150명이 참가해 받은 쌀 100포대를 관내 경로당 및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손진철 교원대부설고 교장은 "학생들이 쌀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점차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상당고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10명이 참가해 상금과 기념품으로 받은 쌀을 떡으로 만들어 인근 경로당에 전달했다.

또 청주 양청고는 재학생 500여 명과 교직원, 학부모가 참가해 대회 최다 출전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50만원과 쌀을 복지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양청고는 지난해에도 참가해 쌀 100포대를 지역의 아동복지기관에 기증한 바 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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