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송이 부스에서는 ‘갱년기 극복의 열쇠’라는 슬로건을 내건 표고+송이버섯 개량종을 들고나왔다.
뱃살이 쏙 들어간다는 표어를 본 방문객들은 가던 발길을 멈추고 개량종 버섯에 대해 질문세례를 쏟아냈다.
부스 관계자는 “항암효과·당뇨병 극복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에리타데닌 성분이 표고버섯의 2배”라며 “잘게 썰어서 차로 끓여마시기만 해도 지방분해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뱃살이 쏙 들어간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가격은 400g에 1만3000원.
만만찮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부스를 방문한 손님들은 갱년기에 좋은 음식이라는 말에 한봉지씩 손에 쥐어가는 모습이었다.
월평동에 거주하는 이 씨(48)는 “안그래도 표고버섯이 필요했는데 처음보는 개량형에 눈길이 갔다”며 “요즘 뱃살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지방분해에 효과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구매했다”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