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국군의 날 전야제가 충남대에서 열린다.

국방부 주최 충남대 백마사회공헌센터 주관으로 26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이란 타이틀의 행사를 개최한다.

국군의 날 전야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야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위기 상황에서 군이 국민과 함께 할 때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 프로그램 역시 군과 대학 그리고 지역사회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됐다.

군에서는 제32향토보병사단 군악대, 충남대는 예술대학과 학생동아리 입큰개그리, 지역사회에서는 수시아청소년합창단, 서구노인복지관 젤라합창단 등이 참여한다.

초청가수로는 변진섭과 소냐가 출연한다.

국군의 날 전야제 행사를 기획한 김재영 백마사회공헌센터장은 "우리 지역은 과학기술도시이자 정책행정타운 그리고 육·해·공 3군 본부인 계룡대를 비롯해 국군간호사관학교 등이 포진한 군의 심장부가 자리하고 있다"며 "군·대학 그리고 지역시민사회가 함께 국군의 날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사상 처음 10월 1일이 아닌 9월 28일에 개최되고 기념식 장소도 계룡대가 아닌 평택항에서 열린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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