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시민들의 열띤 함성과 문화에 대한 열기가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22일 오후 4시부터 시민의 날 행사가 논산 공설운동장에서 2만 5000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화합의지를 다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통기타 공연, 아카펠라, 색소폰, 시립합창단의 화려한 무대로 막을 올린 행사에는 어려움은 돕고 즐거움은 함께 나누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선포식'이 함께 개최됐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선포식'은 황명선 시장과 김종민 국회의원, 김형도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김주헌 논산시 척수장애인협회 부회장, 이채린 청소년참여위원장, 홍서우·김예리 어린이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람의 가치를 가장 우선하는 동고동락 논산의 재도약을 위해 마련했다.

황명선 시장은 선포식에서 "오늘 선포식은 어려움은 돕고 즐거움은 함께 나누는 논산을 시민 여러분들 모두와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제하고, "논산은 시민이 시장이고 시민이 주인이다. 그런 따뜻한 논산을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인생 즐기는 우리가… 논산시민의 날’에는 컬투와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는 싸이가 공연의 신다운 그의 타이틀곡을 열창해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모두 일어나 함께 소리치고 박수치며 맘껏 공연을 즐겼다.

오후부터 밤까지 시민들을 화합의 열기로 가득 채운 음악회는 밤하늘을 멋지게 수놓는 불꽃놀이로 한번 더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하나 된 시민들과 함께 '화합논산'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