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15회 아줌마대축제 ‘It's Daejeon 노래교실 가요제’ 예선 진행

예선에 42팀 참가, 경합 끝에 이중 15팀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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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제15회 아줌마대축제 ‘It's Daejeon 노래교실 가요제’ 참가자가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홍서윤 기자
아줌마들의 행복한 노래 한바탕이 펼쳐졌다.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제15회 아줌마대축제 대표행사 ‘It's Daejeon 노래교실 가요제’의 예선이 29일 오후 2시부터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노래교실 가요제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가요제는 노래교실에서 배우는 회원들 총 42팀 60명이 참가, 전년보다 팀과 참가인원이 수십명이나 늘었다.

수술도 하루 미루고 노래교실 가요제에 나온 참가자가 있을 정도로 노래교실 가요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증명했다. 

이날 가요제는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한복부터 형형색색의 드레스까지 화려한 의상을 차려입은 참가자들은 가요제 현장에서 수개월간 연습해온 애창곡을 열창했다.   

긴장한 나머지 노래 첫 소절을 제 때에 들어가지 못하는 참가자는 관객의 박수에 힘 입어 노래를 완창하기도 했다.

이날 노래교실가요제 보기 드문 남성 참가자이자 최고령 참가자인 유병묵(84) 씨는 “군 부대 노래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적도 있다”며 “노래 부르는 것도 듣는 것도 아주 즐겁다”고 말했다. 

가요제 심사는 김상균 다트기획 대표(전 대전문화재단 사무처장)를 위원장으로 윤기선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예술과장, 홍경선 충청투데이 전략사업국 국장 등 3인이 맡았다.

심사 결과 경합 끝에 본선에 진출한 노래교실은 정원이노래교실 3팀, 안유정노래교실 2팀, 허진주노래교실 2팀, 박현아노래교실 2팀, 지중해노래교실 1팀, 은주 노래교실 1팀, 지선영노래교실 1팀, 임보라노래교실 1팀, 김하희노래교실 1팀, 박은세노래교실 1팀 등 총 15팀이다.  

노래교실 가요제 본선은 이날 오후 6시30분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대상 수상자에는 100만원, 금상 80만원, 은상 40만원, 동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 본선 입상자에도 10만원이 수여된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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