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주초 기자회견

정정순(59)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출마가 전망되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정 전 부지사는 다음 주 초 기자회견을 통해 입당 배경과 청주시장 출마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출신인 그는 청주고를 졸업한 뒤 1976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청주부시장,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 지방재정세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비고시 출신으로 행안부 지방재정세제 국장에 임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을 지내던 정 전 부지사는 이달 초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로는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연철흠·이광희·장선배 도의원 등이, 자유한국당에선 대법선고를 앞둔 이승훈 시장의 거취가 주목되는 상황인 가운데 김양희 도의장, 황영호 청주시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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