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원생명축제
내달 1일까지 열흘간 개최
청주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전국 최대 농·특산물 잔치
▨ 제천한방엑스포
내달 10일까지 엑스포공원
한방·바이오산업 동반성장
전시·체험·산업 행사 풍성
▨ 충주무술축제
28일까지 세계무술공원서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을 ‘청원생명축제·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충주세계무술축제’가 22일 청주·제천·충주에서 동시에 개막한다. 

전국 최대 규모 농특산물 잔치인 ‘청원생명축제’가 22일 막을 올려 다음 달 1일까지 열흘간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도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와 농축산물 먹을거리 마당, 전시 및 체험, 축하공연, 지역문화예술공연 등 보고 먹고 즐길 행사가 풍성하다.

청원생명축제는 전국노래자랑과 가요베스트, 7080 낭만콘서트, 실버가요제, 가을밤의 재즈·클래식, 인디밴드 페스티벌, 청원생명가요제등이 준비됐다.

생명농업 체험마당과 시골 체험마당, 승마 체험장, 동물농장, 수확 체험장, 건강정보관도 마련됐다. 수확 체험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고구마를 캐 가져갈 수 있고, 건강정보관에서는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축제장 내 1만㎡ 부지에는 국화,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 있어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는 청원생명 브랜드 농·축산물을 현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한우와 돼지고기를 사 축제장 셀프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유료로 사는 입장권은 축제장에서 농·축산물을 살 때 현금과 똑같이 사용된다.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도 22일 개막해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10일까지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엑스포는 2015년 7월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은 국제 행사다.

이번 엑스포의 콘셉트는 ‘B2B’(기업 간 거래). ‘한방’과 ‘바이오산업’의 융합을 통해 양 산업의 동반 성장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다.

주요 행사로 전시, 체험, 산업, 학술대회 등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한방·천연물 산업의 현재와 일상의 건강 상태를 제시하는 ‘테마 전시관’과 한방의 지혜를 활용해 3대 알레르기 정복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방 알레르기관’, 한방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만나는 ‘미래 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국내외 250여 개의 기업과 3500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기업관·마켓관과 국제학술회의 등을 개최해 한방·천연물 관계자 및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네스코(UNESCO) 공식 후원 축제인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도 '충주, 세계를 품다'란 주제로 22일 개막해 28일까지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무술축제에는 세계무술연맹 소속단체 등 39개국 55개 국내·외 수준높은 무술팀들이 참여하며, 관람객들을 위한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이번 축제의 무술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세계무술대회, 국제무예연무대회, 키즈세계무예마스터쉽, 로드FC 등 박진감 넘치는 각종 대회와 특공무술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술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국제무예연무대회는 4개 부문(무기, 맨손, 단체, 트릭킹) 7개 종목에 걸쳐 화려한 연무경쟁을 펼치게 된다. 23일 세계무술공원 메인무대에서는 충주 출신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이 출전하는 '로드FC YOUNG GUNS 36'과 유도 국가대표 출신 암바왕 '윤동식(45, 우정교역)'의 복귀전이 펼쳐질 '로드FC 42'도 진행된다.

무술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이번 축제는 어린이 뮤지컬 '헬로카봇', 연예인 초청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와 관람객을 위한 참여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온가족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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