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20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하반기 학부모정책 담당자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16개 학부모지원센터 담당 장학사 및 팀장, 학교운영위원회 담당 주무관, 학부모지원전문가 등 학부모정책 담당자 44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도교육청 담당 장학사의 올해 상반기 추진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안내, 전북도 완주교육지원청 추창훈 장학사의 ‘학교를 품은 마을, 지역을 살리는 교육’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는 △맞춤형 학부모교육 152회 5851명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58회 2262명 △초·중학교 예비 학부모교육 26회 1453명 △사이버 학부모교육 2695명 등 총인원 1만2261명이 학부모교육을 이수했다.

또 도교육청은 학부모회 학교참여지원사업 100개교 및 학부모 동아리 20개교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했다.

올해는 학부모 활동가교육을 새롭게 추진해 동화구연과 전래놀이 학부모 활동가 44명이 초등학교 27곳에서 10시간 교육기부를 했으며 교육지원청별로 학부모 의견수렴회를 개최해 지역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하반기 계획 수립에 반영했다.

추창훈 장학사는 초청 특강에서 지역교육의 희망 로드맵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완주교육지원청의 사례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참석자에게 ‘로컬에듀’ 도서를 미리 배부해 담당자가 읽도록 하고 당일 강의를 들은 후 내달 완주군 고산 현장을 방문해 눈으로 직접 보는 스토리가 있는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가경신 학교정책과장은 “학부모정책은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에서 학부모 참여 중심으로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학부모정책 담당자들이 학부모가 교육의 당당한 주체로서 교육에 함께 가야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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