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고구려 문화축제 29일~내달 1일 온달관광지·단양읍 일원 개최

▲ 온달과 평강을 그린 제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사진은 지난해 온달문화축제 모습. 단양군 제공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 축제인 제21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20일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 축제’란 슬로건으로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치러진다.

추진위는 축제를 앞두고 주요 지점마다 배너기 등을 설치해 주요 관광지와 대형 숙박업소, 공공장소 등에 행사 포스터를 게시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난 14일엔 인기 개그맨들의 진행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서 달강달강 말놀이와 해시태그 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오는 23일과 27일 만종리 대학로 극단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과 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온달과 평강의 사랑을 주제로 만든 퍼포먼스를 공연한다. 축제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 셔틀 택시·버스 운행과 종합안내소 운영, 유모차 대여, 행사장 쉼터 등 대책도 수립했다.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5개 테마의 2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29일 뮤지컬 갈라쇼로 구성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달산성 전투놀이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30일엔 온달산성 전투놀이 등이 첫날에 이어 계속 진행되고 영춘면 작은 음악회,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폐막공연으로 남사당놀이가 마련된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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