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우수 환경정책 사례공유
8개 마을에 생태습지 조성 계획

실개천살리기, 자연정화습지조성,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적극 추진 등 지속가능한 환경친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아산시는 올해 말까지 실개천살리기 운동을 45개 마을로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실개천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8개 마을에 자연정화생태습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복기왕 시장은 19일 한국환경행정학회 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지방분권시대를 맞이해 우수한 환경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각 지자체의 사례를 공유하고자 개최된 우수환경정책 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복 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친환경녹색도시조성을 위해 아산시가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민과 함께하는 실개천 살리기 사업과 자연정화습지 조성, 친환경 에너지타운조성 등 추진사례를 소개해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아산시는 자연마을에 대한 주민참여형 실개천복원과 자연정화습지조성 사업을 통해 하천의 근간인 도랑을 어릴 적 추억의 생태공간으로 회복시켰으며 특히,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및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화석에너지 사용 없이 지속성장 가능한 도시 만들기 선도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산시 환경정책의 성공요인은 지구온난화의 시대적 요구를 한발 앞서 인지하고 신재생에너지사업, 경축순환형 자원화시설사업, 패시브 및 제로에너지 건축사업, 미세먼지 감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기와 더불어 물에서도 물길 최상류인 실개천 관리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빨리 인지해 2011년부터 공약사업으로 역점 추진했고, 이 모든 사업을 마을대표가 적극 동참해 주민과 함께 애향심과 공동체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추진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환경단체의 전문가의식, 맞춤형 환경교육, 기업과 행정의 연결고리 역할을 통한 협력적 거버넌스를 실질적 구축 운영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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