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사무실 진천군 종합경기장 이전
현장중심·신속한 대회준비에 박차
진천군 전기·통신·인터넷 등 설치 지원

충북도, 진천군,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주최로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진천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20일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당초 충북도청 서관 5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업무를 추진하던 대회 추진단이 21일 현장중심의 대회 준비를 위해 진천 종합경기장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추진단 4개 팀 19명 중 국제협력팀을 제외한 3개 팀 15명이 이전한 사무실에서 대회준비를 하게 되며, 국제협력팀은 WMC컨벤션 준비로 도청에 잔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추진단의 이전은 대회준비 막바지를 앞두고 관련기관과 신속한 업무협의는 물론 △개·폐막식 업무 △숙박업무 △수송·급식 업무 △안전관리 업무 등 현장중심의 대회준비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진천군에서는 추진단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전기, 통신, 인터넷 등의 설치를 지원하며 경기진행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배 추진단장은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의 내실있는 개최 준비를 위해 사무실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며 “개최지에 사무실을 마련한 만큼 현장중심의 대회준비로 성공적인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흥무대왕 김유신의 고장이자 국가대표 스포츠의 산실인 진천군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의 개최 의미가 이러한 지역적 요소와 잘 어울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11월 개최되는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무예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은 화랑관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세계 무예의 조화’라는 주제로 30개 국 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우정을 나누며 △용무도 △합기도 △크라쉬 △무에타이 △연무경기 △기록경기 등 총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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