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종합대책단 첫 보고회 개최
다자녀 장학금 지원 등 사업 발표
주거지원·빈집활용 등 문제 논의

홍성군은 인구증가 종합대책단 출범 이후 ‘홍성군 인구증가 종합계획’을 발판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실현을 위해 20일 첫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 인구증가 종합대책단은 지난 7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기획감사담당관 인구정책팀를 중심으로 단장(부군수), 부단장(기획감사담당관)을 포함한 인구증가 업무 관련 부서 팀장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하광학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열린 보고회에서는 ‘군민이 행복한 충남의 중심 홍성’이라는 비전과 함께 2018년도 신규시책을 발굴하고 인구증가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이 펼쳐졌다.

내년도 새로운 사업으로 발표된 내용으로는 △다자녀 가정 홍성사랑장학금 지원 △내포신도시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운영 △어린업집 차액보육료 지원 △신도시 평생학습센터 영유아 프로그램 운영 △아이돌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또 △수도권 이전기업 근로자 이주보조금 지원 △홍성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다자녀가구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빈집 수리비 지원사업 △다문화 산모 신생아건강관리사 양성 △귀농·귀촌인 체류형 농산업 창업보육센터 설치·운영 등도 포함됐다.

이어진 토론 주제는 △다자녀 주거지원 △빈집활용 △전출방지 방안 등 현재 맞닥뜨리고 있는 홍성군의 문제점으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여러 의견들이 제시됐다.

하 부군수는 “현재 홍성군은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올해 1월 5일자로 인구 10만명을 회복했지만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우리군의 미래도 불투명하다”며 “앞으로도 인구증가 종합대책단을 필두로 지역현실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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